운암건설 강선건설 한화 대우 등이 사업자로 참여하는 이 아파트는 최근 대전지역에 들어선 것 가운데 최대규모. 특히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대덕연구단지에 인접한데다 쾌적한 주거환경을 컨셉으로 설계될 예정이어서 지역주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전시는 대덕테크노밸리 아파트 단지에 대해 이번 주 사업승인이 나면 오는 20일을 전후해 분양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이 단지는 대전∼신탄진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29∼49평형이 분양된다.
대전시 관계자는 “6개 블록 4000여가구 분량의 대덕테크노밸리 공동주택단지에 대해 사업주들과 협의를 거쳐 동시분양하기로 했으며 분양가 조정 등 막바지 보완작업을 하고 있어 곧 승인이 날 것”이라고 밝혔다.
분양가에 대해서는 업체측은 평당 460만∼500만원대를, 대전시는 450만∼480만원대를 권고하고 있다. 이같은 분양가격대는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노원지구의 실거래가에 육박하는 것이다. 이 분양가는 특히 일부 아파트 분양업체가 기본 품목을 선택사양 품목으로 돌려 분양가를 편법 인상하는 방식이 아닌 기본 품목을 분양가에 포함시킨 가격이다.
대전=이기진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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