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6년 동안 쓰레기봉투 가격을 동결하는 바람에 청소관련 재정이 악화됨에 따라 쓰레기봉투 가격을 평균 18.8% 올렸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5L짜리 봉투는 90원에서 100원으로 11.1%, 10L짜리는 160원에서 200원으로 25% 각각 올랐다.
또 △20L는 380원(31%) △30L 570원(21.3%) △50L 960원(21.5%) △100L 1900원(21.8%)으로 각각 인상됐다.
시 관계자는 “쓰레기봉투 값이 올랐어도 재정과 인구 규모가 비슷한 수원(20L 600원)이나 인천 부평구(20L 590원)에 비해 아직 싸다”며 “시민들에게 큰 부담은 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황금천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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