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성폭행 하려다 혀 잘린채 달아나

  • 입력 2003년 6월 10일 18시 27분


▽…10일 오전 3시경 청주시내에 있는 A씨(23·여)의 원룸 아파트에 복면을 쓴 괴한이 침입, A씨를 흉기로 위협한 뒤 강제로 성폭행하려다 혀가 잘린 채 달아났는데…▽…경찰에 따르면 화장실 창문을 뜯고 침입한 이 괴한은 잠자는 A씨를 깨운 뒤 ‘애인과 싸워 화가 나서 들어왔다’며 강제로 키스를 시도하다 A씨에게 혀를 깨물려 1.5cm가량 잘렸으며 경찰은 봉합수술을 위해 잘린 혀를 냉동 보관하는 한편 괴한이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을 것으로 보고 탐문수사 중….

청주=장기우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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