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15일 “광양시 진월면 김모씨(53)가 11일 오후 마을 앞 갯벌에서 조개를 캔 뒤 이튿날부터 복통, 구토와 함께 다리 등에 붉은 반점이 생겨 부산대병원으로 옮겨 치료받았으나 13일 오전 1시경 사망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부산대병원에서 혈액검사를 한 결과 비브리오패혈증 양성으로 확인됐다.
도 관계자는 “간장 질환이 있었던 김씨가 조개 채취 과정에서 갯벌의 비브리오균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광주=김권기자 goqu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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