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송도-영종-청라 경제자유구역 투자유치업종 확정

  • 입력 2003년 6월 16일 20시 50분


인천시는 7월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앞둔 송도와 영종, 청라 등 3개 지구에 대한 투자유치 업종을 최근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송도신도시는 우선 1∼3공구에 걸쳐있는 88만평 규모의 정보화도시에 △다국적기업 △컨벤션센터 △무역센터 △오피스텔 등을 유치하기로 했다. 또 2, 4공구 내 지식정보산업단지(13만평)에는 항만관련 시설과 물류업체 등이 각각 들어서게 된다.

해운 및 항공 물류기지 등으로 개발되는 영종도는 공항신도시 남쪽에 가전과 통신기기, 자동차 관련 산업이 유치되며 공항화물터미널 인근 관세자유지역에는 항공화물 창고와 국제 특송센터 등으로 개발할 투자자를 찾아 나설 계획이다.

청라매립지(240만평)에는 자동차 경주장과 국제금융시설 등이 조성된다. 170만평의 부지에는 자동차경주장과 테마파크, 골프장 등 레저스포츠 관련시설을 유치하고 화훼 경매장과 연구시설 등도 들어선다. 이밖에 금융컨설팅 회사와 은행 등을 포함한 국제금융시설을 매립지 내 13만평의 부지에 유치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들 지구의 주변 상황과 지역별 특성 등을 고려해 유치업종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황금천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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