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은 18일 서울시내 31개 경찰서 형사, 방범과장 연석회의를 열고 서울청 배성수(裵星洙·경무관) 차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강력범죄 소탕본부’를 설치했으며 납치, 인질 강도 사건의 분석과 대응을 전담하는 태스크포스팀을 운영하기로 했다.
특히 서울경찰청은 유괴 납치 사건이 많이 일어나고 있는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 일대에 기동대와 방범 순찰대를 집중 배치하는 한편 교통 경찰관과 정보, 파출소 근무 경찰관까지 검문검색에 투입하기로 했다.
또 유치원 및 초등학교 등하교 시간대에 112순찰차와 기동대, 방범순찰대 등을 집중 배치하고 심야 귀가 시간대에는 아파트 단지 입구와 진입로 등의 순찰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 훈기자 dreamland@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