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에 따르면 심 경정은 경남경찰청 경리계장으로 근무하던 98년 7월 관내 경찰서 개보수 공사를 수의계약 방식으로 발주하면서 서울 소재 D건설업체 곽모 사장에게서 400만원을 받는 등 최근까지 6차례에 걸쳐 3700만원을 수수한 혐의다.
전주지검은 또 뇌물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경찰대 소속 A총경을 16일에 이어 이날 재소환 조사했다.
A총경은 전북도내 모 경찰서장으로 근무하던 98∼99년 경찰서 증개축 공사계약 과정에서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같은 D건설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전주=김광오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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