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가평에 대안中高 선다…통일교단 2005년 개교

  • 입력 2003년 6월 20일 17시 59분


경기 가평군에 체험학습 위주의 사립 대안 중·고등학교가 설립된다.

경기도교육청은 통일교단 산하 학교법인인 청심학원이 신청한 청심중·고교 설립 계획을 승인했다고 20일 밝혔다.

가평군 설악면 송산리 산 102 일대 3만여평에 조성될 예정인 청심중·고교는 학년당 3학급(학급당 35명)씩 운영된다. 개교는 2005년 3월 예정.

교과 과정 가운데 특성화 교과 및 특별활동 등의 체험학습을 40% 이상 배정할 계획이어서 학교 부적응 학생들을 위한 일반적인 대안학교와는 성격이 다르다고 청심학원측은 밝혔다.

청심학원은 송산리 일대에 신학대학원과 유치원, 초등학교도 설립해 교육타운을 조성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평=이재명기자 egij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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