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엽기강사’ 이번엔 학생이 점수 매기게

▽…지난해 경북대에서 ‘100% 성공률 키스법’, ‘고스톱 점수 계산법’ 등 특이한 시험문제를 내 화제를 모았던 ‘엽기 미술강사’ 정효찬씨(31)가 이번엔 한양대에서 학생들이 자신의 점수를 직접 매기게 해 눈길…▽…교양과목 ‘유쾌한 이노베이션’ 수업을 맡은 정씨는 19일과 20일 220명의 학생들에게 ‘수업’과 ‘나’를 주제로 논술하라는 문제를 낸 뒤 학생들에게 ‘희망점수’와 ‘예상점수’, ‘양심점수’를 답안지에 적도록 해 이 중 양심점수를 상당부분 반영키로 했다고….

김선우기자 sublim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