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YMCA가 21∼23일 활동 기반이 서울 도심인 시민 34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청계천 복원에 대해 22%가 ‘적극 찬성’, 55.2%가 ‘찬성’ 의견을 보이는 등 77.2%가 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반대 의견은 9.6%였다.
청계고가도로 철거 후 교통상황에 대해 응답자 가운데 89.6%가 나빠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응답자의 56.7%는 청계고가 철거 후 승용차 사용을 자제하겠다고 대답했다.
청계천에 대한 개발 방향으로는 62.7%가 ‘자연생태 중심으로 복원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다음은 역사·문화(15.3%), 기존 상권 재편과 활성화(10.1%), 관광산업(8.4%) 등의 순이었다.
청계천 복원은 ‘시의 계획대로 추진해야 한다’(26%)는 의견보다 ‘복원은 하지만 계획을 수정 또는 보완해야 한다’(56.4%)는 견해가 많았다.
정양환기자 ray@donga.com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