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와 관광협회가 5일부터 8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16회 한국 국제관광전에서 울산 홍보관을 찾은 내방객 814명(내국인 768명, 외국인 4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조사결과 시가 지난해 지정한 ‘울산 12경’의 인지도에서 문수체육공원이 전체 응답자의 28.5%(232명)를 차지해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는 동구 일산동 대왕암 송림(20.0%), 울주군 서생면 간절곶 일출(19.7%), 울주군 언양읍 반구대 암각화(18.3%) 등의 순이었다. 울주군 삼남면 작괘천(2.0%)은 인지도가 가장 낮았다.
최근 3년 이내의 울산 방문 횟수에 대해 내국인의 경우 1회 25%, 2회 10%, 3회 5%, 4회 이상 7% 등으로 나타났다. 울산을 한번도 방문하지 않은 사람도 53%나 됐다. 외국인은 1회 11%, 2회 4%, 3회 1%로 나타났으며 한번도 방문하지 않은 사람이 83%로 나타났다.
시는 이번 설문조사에 응한 사람들에게 e메일을 통해 울산의 관광지를 홍보하기로 했다.
울산=정재락기자 raks@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