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배무기 울산대 총장

울산대 배무기(裵茂基·사진) 총장이 6월 30일 0시10분 서울아산병원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64세.

경남 창원 출신인 고인은 부산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뉴욕시립대에서 경제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서울대 교수와 한국노동연구원장,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 대통령자문교육인적자원정책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노동경제학’ ‘한국의 노사관계와 고용’ ‘한국 노사관계의 개혁’ 등이 있다. 중앙노동위원회 초대 위원장직을 맡아 노사분쟁 조정과 심판에 기여한 공로로 올해 초 청조근정훈장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아들 종원(鍾元), 종화(鍾化)씨 등 2남.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이며 영결식은 4일 오전 8시 울산대학교장으로 치러진다. 장지는 천안공원묘지. 02-3010-22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