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청은 1일 구청 대강당에서 ‘7인조 남성중창단' 창단식을 열었다.
중창단의 주인공들은 테너 김현준 신상하 남상욱, 바리톤 이인철 왕의창, 베이스 임용석 홍순표씨 등 지역에서 활동 중인 중견 성악가 7명.
테너 남상욱은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 국립음악원을 졸업했고 나머지 6명은 모두 이탈리아 베르디 국립음악원과 라낄라 국립음악원 등을 졸업한 실력파들이다.이들은 이날 오전 중구청으로부터 위촉장을 받은 뒤 창단 축하 공연을 열고 귀에 익은 성악곡들을 불렀다.
이들은 중구청이 소외계층 등 주민들을 위해 정기적으로 열고 있는 ‘찾아가는 음악회’ 등에 출연할 예정이다.또 정기적으로 발표회도 갖고 지역에서 열리는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와 공연에 참여해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할 계획이다.
구청 관계자는 “대구 문화의 중심인 중구의 위상을 회복하고 지역의 공연문화 수준을 한차원 높이자는 취지에서 남성중창단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대구=정용균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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