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청에 따르면 이들은 제3차 업무복귀 명령 시한(6월29일 오후 10시)을 어긴 파업참가자로서 파업참가 전체 노조원 9888명의 약 87%에 해당한다.
부문별로는 운전 3836명, 차량 2608명, 운수 1279명, 정비창 790명, 시설 125명, 전기 10명 등이다.
철도청은 이들 가운데 50명을 대상으로 11일 첫 징계위원회를 열기로 했다. 철도청 당국자는 “징계 인원 전원이 최소 정직(停職) 1개월 이상, 최고 파면까지 받을 수 있는 중징계 대상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정확한 징계 수위는 징계위원회에서 소명 등의 절차를 거쳐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철도노조의 이번 총파업에는 전체 조합원 2만1272명 가운데 46.5%가량인 9888명이 참가했다.
또 파업기간에 발생한 영업손실은 여객운송 차질 71억원, 화물운송 차질 24억원 등을 포함해 100억원을 웃돌 것으로 추산됐다.황재성기자 jsonh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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