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온천 담양리조트는 담양군 금성면 금성산성 입구에 건강테마 온천과 수목원 등을 갖춘 레저타운을 이달 19일 개장한다고 7일 밝혔다.
지역 중견 건설업체인 삼능건설㈜이 건립한 이 레저타운은 부지 5만여평에 1200여명이 동시에 목욕할 수 있는 대온천장, 야외수영장 등을 갖췄다.
또 금성산성과 조화를 이룬 2만 2000여평의 수목원과 4계절 꽃을 볼 수 있는 식물원, 잔디광장 등도 조성됐다. 36개 객실을 갖춘 가족호텔은 9월 초 개장한다.
온천은 대나무에서 추출한 죽초액을 이용한 죽초탕, 대잎을 활용한 대잎탕, 대나무 찜질방 등 지역특색을 살린 건강테마 온천으로 꾸며졌다.
담양리조트 관계자는 “지하 1000m에서 끌어올린 온천수는 스트론튬과 황 등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신경통 질환에 효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온천과 인접한 곳에 담양댐과 금성산성이 자리해 가족단위 나들이 코스로도 제격이다”고 말했다.
담양=정승호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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