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 전 감독은 15일부터 22일까지 개최되는 ‘2003 피스 컵 코리아’ 국제 축구대회에 참여하기 위해 자신이 이끌고 있는 네덜란드 PSV 아인트호벤 선수단 44명과 함께 13일부터 부산에 여장을 풀 계획이다.
숙소는 해운대그랜드호텔로 4박 5일간 머물며 부산 사직운동장 보조구장에서 훈련을 하고 부산과 대구에서 열리는 경기에 참여한다.
호텔 측은 지난해 월드컵에서 히딩크 전 감독이 세운 수훈을 기념하기 위해 2002호 디럭스룸을 평생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특전을 제공키로 했으며 이번 방문 때는 1박에 300만원짜리 프레지덴셜 룸을 마련했다.
아인트호벤은 독일의 1860뮌헨과 16일 오후 7시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1차 예선을 치른다.
부산=석동빈기자 mobid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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