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근호(姜根鎬)군산시장은 10일 기자회견을 통해 “방사성 폐기물 처리장 유치 후보지인 신시도의 지질 조사와 해저 탐사 결과 지질 구조가 폐기물 처리장 부지로 부적합하다는 결과를 통보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산업자원부와 한국수력원자력 측은 최근 신시도에 대해 정밀 지질 조사를 실시했으며 조사 결과 지층이 불안정한 활성단층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군산시는 지금까지 범시민적으로 펼쳐 온 모든 유치 활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방사성 폐기물 처리장 유치에 가장 적극적이던 군산시가 유치를 포기함에 따라 유치 신청 마감 시한(15일)을 나흘 앞두고 또 다시 후보지 선정에 난항을 겪을 전망이다.
군산=김광오기자 kokim@donga.com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