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5시5분경 충남 태안군 이원면 내리 3구 마을 앞길에서 카렌스 승합차(운전자 김광길·62)가 1.5m 아래 대하양식장으로 추락해 운전자 김씨와 차에 타고 있던 조규태(74) 현분례씨(67) 부부 등 이 마을의 60∼80대 주민 6명이 물에 빠져 숨졌다. 이들은 이날 정오 열린 인근의 꾸지나무골해수욕장 개장식에 참석했다 돌아가던 길이었다.
경찰은 운전자 김씨가 운전 미숙으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태안=지명훈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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