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청은 1995년부터 6610억원을 들여 공사를 해온 분당선 수서∼선릉 6.6km 연장구간 복선 전철을 개통한다고 17일 밝혔다.
개통 역은 대모산입구와 개포동, 도곡, 한티역 등 4개 역이다. 공사비 분담문제로 공사가 지연된 구룡역(개포동역과 도곡역 사이)은 내년 3월 개통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분당선 승객이 서울 지하철 2호선을 이용하려면 3호선 수서역이나 8호선 복정역에서 갈아타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그러나 수서∼선릉 구간이 개통되면 한번에 지하철 2호선을 이용할 수 있어 서울로 출퇴근하는 분당 주민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성남=이재명기자 egij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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