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부천국제영화제가 열리고 있는 경기 부천시에 또 하나의 작은 영화제가 열린다.
부천시 시설관리공단은 19일부터 8월 1일까지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제1회 한여름 밤의 피섬(P-SUM) 영화제’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P-SUM’은 ‘The Puchon Summernight Film Festival’의 줄임말.
이 영화제는 퇴근시간 이후 종합운동장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을 통해 온 가족이 함께 영화를 볼 수 있어 한여름 밤 더위를 식히는데 안성맞춤이라는 것. ‘꿈과 추억, 이상’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영화제에서는 애니메이션과 액션영화 등 국내외 가족 오락영화 10편이 상영된다. 상영작품은 △일본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이웃집 토토로’ △안병기 감독의 ‘폰’ △김동빈 감독의 ‘링’ △김현석 감독의 ‘YMCA 야구단’ 등이다.
월, 화, 수, 목요일에는 오후 7시 반부터 영화가 상영된다. 또 금, 토, 일요일에는 오후 7시 반, 9시 반 등 2차례 상영한다.
입장료는 초중고교생 1500원, 성인 2500원. 032-611-4540
황금천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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