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리는 가운데 열린 행사 첫 날인 17일 3000여 평의 벡스코 야외광장에는 7000여명의 시민이 몰려 대성황을 이뤘다. 3시간여 동안 소비된 맥주 량은 3.34t.
이날 행사에는 전인권, 이승환의 콘서트에 이어 일반인들의 공연, 난타 공연까지 곁들여져 ‘축제의 장’이 됐다.
이 페스티벌은 100여 종류의 세계 유명 맥주를 맛볼 수 있는 맥주전시관, 안주류 등 다양한 먹을거리가 준비된 세계 음식관, 오락을 즐길 수 있는 게임관 등으로 구성돼 있다.
입장료 1만원(주말 및 공휴일 1만5000원)만 내면 무한정 맥주를 마실 수 있을 뿐 아니라 어린이들에게는 음료수가 제공된다.
요일별로 재즈와 블루스, 발라드, 힙합 등 장르별로 유명 가수들이 출연하는 라이브 음악도 감상할 수 있다. 7월에는 이승철 한동준 한영애 유익종씨 등이, 8월에는 여행스케치 강산애 안치환 COD 동물원 김종서씨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부산=조용휘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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