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지사는 이날 “한반도에서 북한 핵위기 등 전쟁 위험이 사라지지 않은 상황에서 미2사단을 한강 이남으로 재배치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손 지사는 또 “미군 재배치는 미국의 동북아 안보 공약에 대한 신뢰성을 떨어뜨리고 경기지역 경제를 악화시키는 등의 문제도 있다”고 지적했다.파주 의정부 동두천 양주 등 미군 주둔지역 시장 군수들도 이 같은 견해에 공감을 표시하고 미군 재배치에 반대한다는 뜻을 주한미군측에 전달하기로 했다.
이들은 또 필요할 경우 방문단을 구성해 미국 정부와 의회에 미군 재배치 반대 의견을 전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의정부=이동영기자 arg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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