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가 최근 지하철 3호선 양재역 부근에 설치한 말죽거리 상징 조형물. 높이와 길이 각 3m로 말이 뛰어가는 모습을 형상화했으며 받침대엔 말죽거리의 유래가 쓰여 있다. 양재동과 역삼동 일대는 옛날부터 말죽거리로 불렸다. 그 유래에 관해선 옛날 서울로 가는 여행자들이 이곳에서 여장을 풀고 말에게 죽을 쑤어 먹였기 때문이라는 설과 조선 인조 임금 일행이 난을 피해 서울을 떠나다 이곳에 이르러 말 위에서 팥죽을 먹었기 때문이라는 설이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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