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학의 매튜 윌 수석연구원은 실험실 쥐들에게 햄버거 등 패스트푸드에 있는 고지방과 당분을 많이 먹이다가 이를 중단하자 중독성 약물 투여를 끊었을 때와 같은 금단현상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는 이 같은 고지방을 꾸준히 먹이면 뇌의 발달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도 발견했다고 덧붙였다.
영국의 한 TV는 최근 이 같은 실험 결과를 근거로 ‘공격받는 빅맥’이라는 제목의 다큐멘터리를 방영했다.
패스트푸드 업체들이 제품의 영향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들 업체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놓은 변호사들은 이 연구 결과도 소송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뉴욕의 일간지 뉴욕포스트는 최근 전했다.
워싱턴=홍권희특파원 koni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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