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최근 건설교통부의 노선조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서울 신촌과 강남역으로 가는 직행좌석버스 노선 6개를 개설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요금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고양∼서울, 분당∼서울과 비슷한 1500∼2000원으로 정해질 전망이다.
이 직행좌석버스가 운행되면 기존 시외버스(인천∼신촌, 서울역)에 비해 1000∼1800원 정도 요금이 절감돼 시민의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노선을 보면 인천∼서울 신촌은 △부평구 산곡동∼부평구청∼경인고속도로∼신촌 △서구 연희동∼쓰레기 수송도로 ∼신촌 △서구 검단동∼서구 원당동∼쓰레기수송도로∼신촌 등 3개 노선이다.
인천∼서울 강남역은 △연수구 연수동∼인하대∼제2경인고속도로∼강남역 △인천대∼주안역∼제2경인고속도로∼강남역 △계양구 계산동∼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강남역 등 3개 노선이다. 현재 삼화고속, 용일운수 등이 직행좌석버스 운행에 참여할 의사를 보이고 있어 9월 초에는 노선별 운수회사가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을 오가는 직행좌석버스 노선을 확대할 방침이다.
인천=차준호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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