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환경장관 성희롱예방 특강 “性평등 조직문화 앞장”

  • 입력 2003년 7월 25일 18시 14분


한명숙(韓明淑.사진) 환경부 장관이 25일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환경부 직원을 대상으로 성희롱 예방에 관한 특강을 실시했다.

환경부는 “장관이 직접 성희롱 교육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여성부에서 빌려 온 성희롱 예방 관련 비디오를 시청한 뒤 한 장관은 성희롱의 개념과 예방법, 대처방법 등을 설명했다.

한 장관은 “성희롱은 개인에게도 피해를 주지만 조직 발전에도 큰 장애가 된다”며 “양성이 평등하고 조화를 이루는 직장문화를 만드는 데 앞장서자”고 당부했다.

한 장관은 한국신학대 이화여대 등에서 강사로 여성학을 강의했고 한국여성민우회 회장, 한국여성단체연합 대표, 여성부 장관 등을 역임하며 여성 문제에 남다른 관심을 쏟아왔다.

정경준기자 news9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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