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대기 질 개선을 위해 현재 경유를 사용하는 시내버스 1569대를 2008년까지 천연가스 버스로 바꾸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천연가스 버스 도입 의무화 등을 규정한 조례를 내년 상반기까지 제정할 계획이다. 조례가 통과되면 버스를 폐차한 경우 경유차량을 구입할 수 없게 된다.
시는 천연가스 버스로 교체하는 업체에 대해 차량 1대당 2250만원을 융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올해 말까지 천연가스를 연료로 사용하는 청소차량 4대를 구입하고 내년에 6대를 추가하는 등 2010년까지 모두 50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시는 또 2010년까지 천연가스 충전시설 13곳을 설치하는 등 모두 16곳에 충전시설을 갖추기로 했다.
황금천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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