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이미 기본계획 및 기본용역설계에 들어간 온수∼부평간 9.8km 연장구간을 9922억원을 들여 2010년까지 개통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구간 사이의 개통역은 경기 부천시 상동 지역을 포함해 9곳 정도가 물망에 올라있다. 공사비의 50%는 국비로 하고 나머지는 서울이 253억원, 부천과 인천이 각각 3442억원, 1266억원을 부담한다.
이에 따라 시는 10월까지 기본계획을 수립해 건설교통부에 도시철도기본계획을 확정해줄 것을 요청하고 확정이 되는대로 2004년 7월경 공사를 발주할 예정이다.
이 구간의 연장공사가 완료되면 현재 포화상태에 이른 경인선의 혼잡을 완화하고 서울서부지역, 인천과 부천 지역의 도로교통난도 상당히 감소될 전망이다.
정양환기자 r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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