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3일 열린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일대는 구릉지에 오래된 불량주택들이 밀집돼 있는 곳으로 고층아파트 위주로 개발된 주변 지역과 비교해 형평성 논란이 제기돼 온 지역이다.
그러나 시는 이 지역에 대한 지구단위계획구역 경계를 명확히 조정한다는 조건을 달았으며 주변의 생태환경을 보호하는 특별관리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뉴타운이 들어서는 은평구 진관내외동 구파발동 일대 359만3000m²에 대한 그린벨트 해제안은 보류됐다.
그린벨트가 해제되는 지역은 해제와 동시에 난개발을 막기 위해 지구단위계획구역을 지정하도록 돼 있는데 구역 지정을 위한 심의가 아직 끝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시의 설명이다. 은평 뉴타운 지역의 그린벨트는 구역 지정을 위한 심의가 끝난 뒤 다시 위원회에 상정돼 9월 중에 해제될 전망이다.
채지영기자 yourca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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