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생활체육협의회가 주최하고 문화관광부, 제주도,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올해 세계한민족 축전에는 아프리카 가나와 수리남 등 그동안 참가가 어려웠던 해외동포와 해외 입양아 등이 참여한다.
해외동포들은 한국민속촌과 동대문시장 등을 탐방한 뒤 2일 제주에 도착해 제주삼다수공장을 방문하고 마상쇼 등을 관람한다.
3일에는 제주시 탑동광장과 서부두방파제를 왕복(4.5km)하는 한민족 걷기 및 달리기 대회와 제주관광지 관람, 문화탐방 등의 행사가 열린다.
제주도는 동포 선수와 가족의 여행경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항공료 및 숙박료를 30∼40% 할인하고 셔틀버스를 제공하는 등 각종 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다.
세계한민족 축전은 1989년 창설돼 격년제로 열리다 2000년부터 해마다 개최되고 있다.
제주=임재영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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