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27일 새벽부터 천둥, 번개를 동반한 비구름대가 남부지방에 30㎜ 내외의 비가 내렸으며 이 비구름대가 북상하면서 28일까지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올 것이라고 27일 예보했다.
27일 오전 11시 현재 전남 목포에 78㎜와 광주광역시 68㎜의 비가 내린 것을 비롯해 흑산도 62㎜, 완도 73.5㎜, 진도 42㎜, 여수 30.5㎜, 통영 26.5㎜의 강수량을 보였다.
이번 비는 28일 오전까지 이어지다가 오후 들어 서쪽부터 그치겠으며 이 후로는 비소식이 당분간 없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28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전국적으로 40~80㎜(많은 곳 120㎜ 이상)이며 제주도는 10~40㎜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27일 밤과 28일 새벽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며 "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양환기자 r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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