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부터 10월 19일까지 인천 문학경기장 야외공원 1만5000평 부지에서 ‘중국 등(燈) 축제’가 열린다.
이 축제는 1988년 중국 베이징을 시작으로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세계 각지를 순회하며 열려 지금까지 약 2억명이 관람했다.
축제에는 60만개 누에고치로 만든 길이 18.5m의 단봉조양(丹鳳朝陽), 100m 규모의 백미장룡(白米張龍), 용이 승천하는 모습을 형상화한 길이 24m의 용주예화(龍柱禮化) 등 다양한 작품이 전시된다.
또 중국 진시황의 병마용(兵馬))과 천안문, 만리장성 등의 모조품이 전시된다.
29일 오후 5시에는 중국 정통무술 시연과 함께 연예인 축하 공연이 열린다. 행사 기간 중 매일 오후 8시와 10시 중국 사천기예단의 서커스와 중국 전통 가면극인 ‘변검’ 등이 공연된다. 중국 일류 요리사 30여명이 산해진미(山海眞味)를 만들어 소개하는 요리축제도 함께 열린다. 관람료는 일반 8000원, 청소년 6000원. 032-456-3025
박희제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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