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55세부터 임금 줄이는 ‘임금피크제' 검토

산업은행 기획관리본부장 장재홍(張在洪) 이사는 1일 “내년 시행을 목표로 임금 피크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으며 곧 노조와 협의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산업은행은 직원들에게 만 58세의 정년을 보장하는 대신 만 54세 때 가장 많은 임금을 주고 만 55세부터 3년간 각각 54세 때 임금의 80%, 60%, 40%씩 줄 방침이다. 그러나 최대현 산업은행 노조위원장은 “정년연장조치 없이는 임금 피크제를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최호원기자 bestig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