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과 광주, 여주에서 ‘창조의 열정, 전통의 격조, 생활의 향기’를 주제로 다음달 30일까지 열리는 이번 비엔날레에서는 중국 일본 영국 스페인 등 세계 68개국에서 출품된 전통도자와 현대도자 등 도예작품 2400여점이 선보인다.
개막식 후 시작된 첫 전시회에서는 이번 비엔날레 국제공모전에서 2454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대상을 수상한 한국계 미국인 여선구씨(43·미 웨스턴 일리노이주립대 조교수)의 작품 ‘알프레드 서머’가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행사기간 이천(세계도자센터)에서는 국제공모전 입상작 전시회와 세계현대도자전, 스페인 도자전, 국제도자워크숍 등의 행사가 열린다.
조선왕실도자기로 유명한 광주(조선관요박물관)에서는 조선도자 500년전과 한국도자특별전, 중국 광둥(廣東)성 불산도자 인형전, 조선관요 연구학술세미나 등이 진행된다.
또 생활도자기 산지로 이름이 알려진 여주(세계생활도자관)에서는 피카소 도자특별전, 세라믹 하우스, 세계10대 도자기업 명품전 등이 선보인다. 이밖에 다양한 테마퍼포먼스와 도자비엔날레의 캐릭터인 토야의 캐릭터쇼 등과 인기가수 콘서트 등이 3개 행사장별로 펼쳐진다.
전시회 일정과 행사내용은 세계도자기엑스포 홈페이지(www.worldceramic.or.kr)를 참조하면 된다.
수원=남경현기자 bibul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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