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경찰청에 따르면 2001년 6월 97.7%, 2002년 4월 97%에 이르렀던 안전띠 착용률이 올 6월 79.8%로 급감했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 교통사고 사망자 가운데 승차 중 사망자가 39.7%를 차지해 지난해 38.8%보다 0.9%포인트 늘었다.
경찰 관계자는 “승차 중 사망자가 는 것은 안전띠 미착용자가 증가한 탓”이라며 “교통사고 발생시 치사율은 안전띠를 맨 경우에 비해 매지 않았을 때가 1.6배 높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다음달 31일까지 매일 주요 도로에서 안전띠 착용 여부를 집중 단속한다. 운전자와 조수석에 앉은 이가 안전띠 미착용으로 적발되면 운전자는 범칙금 3만원을 내야 한다.
이헌진기자 mungchi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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