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청은 “대구열차사고는 신호체계가 자동신호기에서 전화통신방식으로 바뀐 사실을 기관사가 알지 못한 데다 사령실에서 제대로 이를 전달하지 못하는 등 정보전달 체계의 문제로 인해 일어났다”며 “차량결함과는 무관한 사고이며 나아가 사고차량이 결함 차량도 아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철도청은 “열차 제작업체인 D사의 차량에 대해 작년 초 감사원 지적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사고차량은 감사원의 지적을 모두 보완한 뒤 납품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적사항을 보완한 뒤에는 전문기관으로부터 양호하다는 판정을 받았다는 설명이다.
황재성기자 jsonh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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