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부산시는 이 기간을 귀성객 특별수송기간으로 정하고 교통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
시는 먼저 시민 1232가구를 대상으로 귀성객의 통행실태를 조사한 결과 출발일자는 추석전날인 10일이 55.4%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11일이 29.3%를 차지했다.
도착일자는 추석 다음날인 12일이 43.4%로 가장 많았다.
목적지별로는 울산 경남(55.3%), 대구 경북(24.8%), 전남·북(8%) 순이며, 교통수단은 승용차가 69.9%로 가장 많았다.
시는 이 기간 중 버스 철도 항공 연안여객 등 대중교통수단의 수송능력을 증강해 17만2000여명을 추가로 수송하기로 했다.
또 만덕교차로, 감전인터체인지, 경부고속도로 입구 등 주요 교통체증 지역에 인력을 배치해 차량계도 및 안내활동을 펴기로 했다.
10일과 12일 금정경찰서에서 노포동 부산종합버스터미널까지 4.8km 구간에 대해서는 36인승 이상 승합차를 대상으로 버스전용차로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카풀 희망자에 대해서는 고향길 함께 가기 운동을 펴기로 하고 1∼17일까지 카풀중개센터(051-505-0081)를 통해 접수를 받기로 했다.
이밖에 성묘객을 위해 시내 주변 5개 묘지방면으로 시내버스 예비차량 19대와 전세버스 163대를 임시운행 하고, 또 묘지 인근에 임시주차장 2900면을 확보해 운영하기로 했다.
부산=조용휘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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