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우선 남동구 구월동 주공아파트 재건축사업과 관련해 11만평 규모의 단지에 심어져 있는 나무 3911그루를 대부분 베지 않고 재활용하기로 했다.
4월이면 벚꽃축제까지 열릴 만큼 꽃잎이 만발하는 벚나무와 수령이 25년 이상인 메타세콰이어 등은 단지 안에 그대로 두고 재건축 공사를 진행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 단지에 심어져 있는 4000그루의 나무는 부평공원과 인천대공원, 남부쓰레기 소각장 등으로 옮겨진다. 이들 지역으로 옮겨 심어지는 나무에 대한 이식 작업은 이달 초부터 시작해 10월 말경 완료될 예정이다.
박희제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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