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유승익/변경된 지하철 출입구번호 혼란

최근 지하철 분당선이 개통돼 ‘분당∼선릉역’ 구간이 연결됐다. 그런데 선릉역의 출입구 번호가 완전히 달라져 많은 사람들이 혼란을 느끼고 있다. 과거에 8번이던 출입구가 느닷없이 10번 출입구가 되었고, 8번은 전혀 다른 방향 출입구에 붙어 있다. 다른 출입구도 번호가 뒤바뀌는 바람에 뒤죽박죽이 된 듯한 느낌이었다. 출퇴근할 때마다 매일 이곳 역을 이용하는 사람들이야 출입구 번호를 확인하지 않고도 익숙하게 다닐 수 있지만 오랜만에 선릉역을 찾거나 몇 번 출입구에서 만나기로 약속한 사람들은 헤맬 수 있는 상황이다. 지하철 역 출입구 번호가 바뀔 경우 시민을 배려하는 차원에서라도 관계 당국은 사전에 변경 이유 등을 고지해주었으면 한다.

유승익 서울 강남구 삼성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