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보존 가치가 뛰어나거나 역사적 의미가 있는 문화유적 51건을 시 문화재로 지정하기로 하고 최근 주민공람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시는 개항기 유적이 몰려있는 중구 송학동의 자유공원(2만872평)과 전동의 인천측후소(기상대), 선린동 전통 중국가옥(1채), 북성동 중국사원(1채) 등을 문화재로 지정할 계획이다. 인천에서 처음 만들어진 공설운동장인 전동의 웃터골 운동장도 시 문화재 후보에 포함됐다.
또 시는 강화군 길상면 온수리에 있는 전등사에 소장된 석불좌상과 옥등, 동자상 등 28점도 문화재로 지정할 방침이다.
시는 시민 의견을 토대로 전문가의 조사와 시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11월경 시 문화재를 결정할 계획이다.
황금천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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