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눈병확산 방지위해 응급의료기관에 의사 배치”

  • 입력 2003년 9월 9일 16시 26분


보건복지부는 유행성각결막염 확산을 막기 위해 추석 연휴기간에 운영하는 응급의료기관에 의사를 긴급 배치할 것을 권고했다고 9일 밝혔다.

복지부는 이날 안과 가정의학과 소아과 등 3개 과의 의사가 24시간 근무하는 체계를 갖추도록 전국 411개 응급의료기관에 요청했다.

한편 국립보건원은 이번에 유행하는 눈병은 대부분 유행성각결막염이지만 충남 아산에서 아폴로눈병의 원인균인 엔테로바이러스가 검출되는 등 아폴로눈병도 일부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보건원은 “현재 유행성 눈병을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이 없기 때문에 손으로 눈을 만지지 않고 수건을 따로 사용하는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동원기자 davi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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