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이것이 한국의 춤이다” 전국무용제 16일 개막

  • 입력 2003년 9월 14일 20시 26분


한국무용협회와 한국문화예술진흥원이 주최하는 제12회 전국무용제가 16∼24일 인천에서 열린다.

인천 종합문예회관 대공연장과 야외공연장,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이번 전국 무용제에는 전국 15개 시도(서울은 불참)를 대표하는 무용단이 출연해 화려한 공연을 펼친다.

한국무용 8팀, 현대무용 6팀, 발레 1팀이 참가하며 전야제는 15일 오후 6시50분부터 3부로 나눠 열린다.

이은주 무용단의 우리 무용, 한울소리의 타악 공연, 오문자 무용단의 현대무용에 이어 3부는 코요테와 마야, 자전거를 탄 풍경, YTC 등 대중가수들의 무대로 꾸며진다.

참가팀 대부분은 전국무용제 수상 경력이 있는 팀으로 평소 지역에서 보기 힘든 수준 높은 공연이 예상된다.

16일 개막 축하공연으로 인천시립무용단의 ‘비류의 꿈’이 무대에 오른다.

주 행사 외에 청소년 무용제와 댄스스포츠 강습 등 부대 행사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전야제가 열리는 15일 오후 1∼6시 종합문예회관 광장에서는 목공예, 한지공예, 가훈 써주기 등 생활문화놀이 마당이 열린다.

무용제 기간 최경희 무용단과 인천현대무용단 등 일부 참가팀은 서구와 계양구, 강화군으로 무대를 옮겨 주민들을 만나는 순회공연 시간도 갖는다.

17일 오후 7시 서구 문화회관, 18일 오후7시 계양구 문화회관, 20일 오후5시 강화군 문예회관 순이다.

주최 측은 시민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일반인 7000원, 고교생 이하 학생 3000원인 공연티켓을 각각 3000원, 1000원에 할인 판매한다.

표는 전국무용제 사무국이나 지정 예매처에서 구입할 수 있다. 인터넷 홈페이지(www.indance.net)를 참고하면 된다. 032-425-5473

제12회 전국무용제 부대행사
날짜시간장소행사내용
15일오후1∼6시종합문예회관광장생활문화놀이마당(목공예, 한지공예, 가훈 써주기,캐리커처 그려주기 등)
17일오후3∼5시국제회의장학술세미나(주제: 인천의 문화정체성 확립과 국제적 문화도시로서의 추진 전략)
오후5 반∼6시반야외특설무대2003 인천 새싹춤
17∼23일오후5∼6시야외공연장댄스스포츠 강습
19일오후5시반∼6시반야외특설무대인천춤길(인천지역 우수무용단 공연)
오후9∼11시댄스 스크린(무용 영화나 해외 유명 무용단 작품 상영)
20일오후2∼3시2003 청소년 무용제
오후3∼4시청소년 댄스 페스티벌
오후5시반∼6시반현대무용과 퓨전 타악의 만남
21일오후2∼3시댄스스포츠 페스티벌
오후3∼4시청소년 댄스 페스티벌
오후5시반∼6시반명무전(바라춤 태평무 동래학춤 등 명인들의 공연)
22일오후5시반∼6시반젊은 춤꾼, 열린 무대
23일무용 퍼포먼스와 마임공연

차준호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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