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전북 2학기 수시모집 17일 시작

전북도내 대학들은 17일 전주대를 시작으로 11월17일까지 2학기 수시모집 원서를 접수한다.

이번 수시 모집에서는 전북대를 비롯해 9개 대학이 1만1168명을 모집, 대학 정원의 3분의 1 이상을 선발할 계획이다.

목회자 추천자(500명), 교사추천자(400명), 만학도(50명) 등 ·정원의 50%가 넘는 1836명(정원외 포함)을 선발하는 전주대는 17일부터 19일까지 원서를 접수한다.

일반학생 916명을 비롯해 농어촌학생 127명, 실업계고 출신 127명 등 모두 1774명을 선발하는 전북대와 학교장 추천 1670명을 비롯해 특기자, 선효행 학생 등 2460명을 선발하는 원광대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인 11월11일부터 3일간 원서를 접수한다.

군산대는 11월12∼14일, 우석대는 11월8일∼17일,호원대는 11월11∼14일 원서를 접수하며 예원예술대는 10월 6∼18일, 한일장신대와 서남대는 11월10∼14일에 각각 원서를 접수한다.

도내 4년제 대학 가운데 전주교대와 예수간호대는 정시모집에서만 신입생을 모집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대학 나름의 독자적 기준에 의한 특별 전형 선택 폭이 넓어졌고 수시모집에 합격하면 정시모집에 응시할 수 없어 대학별 전형 요강을 꼼꼼히 챙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전주=김광오기자 ko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