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시작된 이번 전시회에는 태극 문양과 화투, 초가, 바구니 등을 소재로 한 유화와 아크릴작품 60점이 선보인다. 지난해 한일 월드컵의 감동을 다시 느끼게 하는 태극 아크릴작품이 많이 출품됐다.
조씨는 “1973년 첫 개인전을 연 이래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유화에서 설치미술까지 다양한 작품을 만들어 왔다”며 “최근 작품은 물론 70년대에 완성한 작품도 섞여 있다”고 말했다.
19일 오후 3시 신세계갤러리에서는 팬 사인회를 곁들인 ‘작가와의 대담’이 열린다. 이 자리에서 조씨는 그의 미술 작품집 ‘태극기는 바람에 펄럭인다’를 소개한 뒤 관람객과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이 전시회는 6월 경기 과천을 시작으로 울산 부산 광주 등을 순회했으며 인천에 이어 대전 마산 등에서도 열릴 예정이다. 032-430-1157
박희제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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