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안동대 박물관에 따르면 ‘국보 하회탈 그 한국인의 얼굴전’이 24일부터 내년 2월 27일까지 5개월 동안 박물관 내 3층 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특별전에는 국립중앙박물관에 있는 국보 121호인 하회탈 9점(각시 양반 백정 할미 선비 초랭이 부네 이매 중탈) 가운데 대여한 각시탈 등 5점이 선보일 예정이다.
안동대 박물관은 나머지 하회탈 4점과 병산탈 2점은 레이저와 카메라 등을 이용해 3차원 기법으로 실측해 직접 만든 작품을 전시할 계획이다.
국보인 하회탈 5점은 24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만 전시된다.
이와 함께 하회탈의 얼굴을 눈과 코, 입 등 부분별로 찍은 사진도 선보인다. 입장료는 무료.
한편 만드는 사람에 따라 모양이 조금씩 다른 하회탈과 병산탈을 정형화하기 위해 올 4월부터 조사 및 연구 작업을 벌여온 안동대 박물관측은 새로 밝혀낸 결과를 내년 초 학술총서로 발간할 방침이다.
안동=최성진기자 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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