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민간기업 가서 배워라”서울시 5급이상 10명파견

  • 입력 2003년 9월 16일 18시 09분


서울시 공무원 10여명이 10월부터 민간기업에 파견근무를 나가게 된다.

서울시는 “시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공무원 민간기업 파견제도(민간근무 휴직제)에 7개 기업이 참가를 신청해 파견근무를 희망하는 5급 이상 시 공무원 10명을 10월부터 단계적으로 파견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시가 이달 초까지 희망기업을 모집한 결과 삼성물산 대우건설 현대정보기술 등 7개 기업에서 공무원 10명을 요청했다.

시는 구체적 협의가 진행되고 있는 삼성물산 등 3개 기업에 공무원 3명을 10월 중 우선 파견하고 12월 말까지 10명 이상을 보낼 예정이다.

시 장정우(張正愚) 인사과장은 “민간기업은 공무원의 전문지식을 활용하고 공무원은 민간의 경영기법을 배우는 윈-윈 전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채지영기자 yourcat@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