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산포도작목회가 주최하는 이번 축제에는 포도품평회와 포도 빨리 먹기, 포도알 멀리 뱉기, 포도송이 물고 달리기, 포도퀴즈 등 포도와 관련된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또 축제기간 중 포도직판장이 개설돼 포도를 시중가보다 10% 정도 싸게 판매하고 제품에 이상이 있으면 24시간 내에 제품을 교환하거나 환불해주는 ‘포도 리콜제’가 실시된다.
단산지역의 경우 제14호 태풍 ‘매미’의 영향으로 일부 포도농가의 비가림용 비닐이 찢어지기도 했으나 낙과피해 등은 예상보다 적었다.
소백산 청정지역에서 유기농법으로 생산되는 단산 포도는 다른 지역에 비해 출하시기가 한 달 가량 늦고 일교차가 큰 기후 조건 때문에 맛과 향이 뛰어나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영주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도시인들에게 수확의 기쁨을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신선한 제품을 싼 가격에 판매하기 때문에 단산 포도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주=최성진기자 choi@donga.com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