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조직위원회가 올해로 4회째 여는 이번 행사에는 한국과 중국, 일본 등 20여 개국 서예가와 미술가 200여명이 참가하며 10월 19일까지 계속된다.
개막식은 20일 오후 2시 전주시 덕진동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생활 속으로’를 주제로 한 이번 비엔날레는 ‘한 중 일 서예엑스포’란 주제로 본 전시와 특별전으로 나눠 진행된다. 서예엑스포는 한 중 일 서예가 119명이 한 점씩 출품한 작품을 전시해 3개국 서예의 역사와 현재를 조명하게 된다.
또 특별전인 ‘세계미술가 서예전’은 영국, 스위스, 독일, 벨기에 등 세계 각국의 미술가 30명이 직접 쓴 서예작품을 전시한다.
이밖에도 한글 서체별 작가를 선정, 작품을 전시한 ‘한글 서예의 새 지평전’과 한국의 명승지를 주제로 한 시를 대형 병풍으로 제작한 ‘서예로 떠나는 한국 기행전’ 등이 관람객의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개막식에서는 서예엑스포에 출품한 서예가를 상대로 투표를 실시, 대상을 받은 서예가는 상패와 부상 5000달러를 받는다.
전주=김광오기자 kokim@donga.com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