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최근 시내버스 운송업체인 ㈜시흥교통의 설립을 인가했으며 10월부터 10개 노선에 62대의 버스가 투입된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현재 마을버스가 운행하고 있는 6개 노선을 일반 시내버스로 바꾸는 등 노선 및 운행구간 검토 작업을 벌이고 있다.
또 시는 지역 버스회사 설립을 계기로 구형 버스를 냉난방시설을 갖춘 신형 버스로 바꾸고 인공위성을 이용한 버스자동안내시스템, 교통카드기 설치 등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밖에 시민의 의견을 수렴해 2005년까지 5개 버스 노선(38대)을 추가로 만들거나 기존 노선을 변경해 시내버스를 운행하기로 했다.
시흥지역에는 현재 63개 노선에 662대의 버스가 운행 중이지만 모두 안산이나 부천, 인천 지역 버스회사이기 때문에 시가 버스 노선 조정, 증차 등 독자적인 교통대책을 마련하지 못했다.
황금천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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