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대산면 이장단 협의회장 구귀회씨 등 주민 1만1639명은 이날 “사상 유례 없는 긴 장마로 고창지역의 경우 수박 고추 참깨 벼 등 3340ha에 500억원의 피해가 발생했다”며 “정부의 보상액은 대파 대금 명목으로 43억원에 그쳤다”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폭풍과 폭우로 인한 농작물 피해도 재해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입법화 하고 올해 농작물 피해를 특별 재해로 인정해 보상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또 비가림 하우스 설치 자금을 장기 저리로 융자해줄 것과 농가 부채 이자 탕감 및 원금 장기 분할 상환 등을 요구했다.
고창=김광오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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